- [방송 SCENE] ‘아침마당’ 미스터 최 “부모님 반대 무릅쓰고 양장학원서 시작”
- 입력 2020. 01.14. 09:26:1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의상 디자이너 미스터 최가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의상 디자이너 미스터 최가 출연해 ‘무대 위 주인공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남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터 최는 “당시 남성들이 의상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의상을 하는 사람들을 바느질쟁이라고 했었는데, 저는 시골에 태어나서 엄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좋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들은 옛날 분이니까 꼭 공업 계통으로 가라고 했었다. 등에 떠밀려서 자동차정비학원을 갔었다”며 “부모님 명령을 어길 수 없었다. 적성에 너무 안 맞았다. 억지로 6개월을 다녔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몰래 양장학원을 다녔다”고 했다.
미스터 최는 “여학생 49명 중에 유일한 남자였다. 가까워질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교육을 받았다. 열심히 해서 수료를 했다. 양장 디자인을 졸업을 하고 또 욕심이 생기더라”며 “조금 더 배웠으면 좋겠어서 부모님한테 거짓말을 했다. 학원을 더 다니겠다고 했다. 정비학원을 더 다닌 줄 알았을 것이다. 졸업을 하고 남성복 재단 학원을 등록해서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없이 길어지지 않냐. 2년 가까이 되니까 부모님이 정비학원이 뭐가 그렇게 오래 가냐고 하더라. 6개월 가지고는 안 된다고 핑계를 댔었다. 마스터를 다 하고 난 뒤 들켜서 난리가 났었다. 무슨 바느질이냐고”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