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핑크 터틀넥’ VS 박해진 ‘핑크 재킷’, 남자의 쿨 핑크룩 카피캣
입력 2020. 01.14. 12:14:32

엑소 카이, 박해진

[더셀럽 한숙인 기자] 핑크가 젠더리스가 아닌 유니섹스 컬러 코드로 성의 금기가 무너진 이후 ‘박제된 소녀미’를 상징하던 틀에서 벗어나 ‘쿨’한 보이시룩의 영역으로까지 파고들고 있다.

시크한 핑크를 원한다면 여자들에게조차 거부당하기 일쑤인 과도하게 깜찍한 ‘투머치 걸리시룩’이 아닌 남성들의 ‘클래식룩’을 참고해야 한다.

엑소 카이는 해외일정을 위한 출국길에서 핑크의 쿨 클래식룩의 정석을 제시했다. 카이는 빈티지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피트 워싱진에 카멜 베이지 더블버튼 재킷을 걸치고 이너웨어로 인디안 핑크 터틀넥 니트를 연출했다.

재킷의 로프 트리밍과 탑핸들백이 트래디셔널의 클래식을, 살짝 큰 보이는 오버피트의 스트리르룩의 쿨함을 충족해 ‘쿨 클래식룩’을 완결했다.

박해진은 지난 9일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베이비 핑크로 매끈한 지적인 포멀룩을 연출했다.

블랙 슬랙스와 터틀넥 니트에 잘 재단된 더블버튼 코트를 걸쳐 클래식 세미 포멀룩을 완성했다. 박해진의 세미포멀룩의 핵심은 컬러다. 코트의 화사하고 산뜻한 베이비 핑크 컬러가 뻔할 수 있는 포멀룩에 남다른 엣지를 부여했다.

단 같은 핑크라도 쇼킹 핑크 같은 비비드가 아닌 카이와 박해진처럼 은은한 색을 선택하면 카이와 박해진처럼 지적인 쿨함을 부각할 수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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