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A, 김건모에 당한 성희롱 폭로 “‘미투 조심’ 농담처럼 하는 사람”
입력 2020. 01.20. 10:36:53
[더셀럽 김지영 기자] 가수 A씨가 김건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김건모에게 받았던 여러 장의 배트맨 티셔츠와 친구와 나눈 카톡을 사진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과거 김건모가 술자리에서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면서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 뽀뽀 못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그럼 오빠 제가 XX 빨아드릴까요’ 등의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건 당시 물증은 없다”고 했으며 배트맨 티셔츠에 “신빙성을 위해 가지고 있는 거라고는 몇 번이나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 어제 경찰조사 기사보고 옷상자 뒤져 꺼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폭로 글을 올린 이유에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받은 일은 꼭 처벌되는 세상”이라며 “‘미투를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삼는 사람이다. 그러나 기억이 있고 나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건모는 한 유튜버로 제기된 성폭행, 성희롱, 폭력 등 혐의 제기 이후 41일여만인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조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 성실히 답했다”고 했다.

이어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에 또 원하시면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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