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설리 친오빠 최씨, 친부와 유산 ‘법적분쟁’ 예고…‘설리 묘’ 사진 도용 주장
- 입력 2020. 01.20. 13:14:57
- [더셀럽 한숙인 기자] 故설리의 유산을 두고 친부와 친오빠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황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들의 법적 분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故설리 유산과 관련 논란은 18일 친오빠 최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해당 글에서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은 “나에게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습니다.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 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며 故설리의 유산과 사회 환원을 언급했다.
친오빠 최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해당 글과 함께 “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것을,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 사적인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입니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전화해서 할 말이 겨우 본인의 명예훼손, 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대한 얘기가 전부인거 보니 어이가 없네요. 본인에 대한 날조? 왜곡? 저도 당신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그쪽도 나에 대해 아는 게 없습니다”라며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그저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에 대한 상속은 원하시면서 상속세와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하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저와도 남남입니다. 화가 나서 전화하신 거보니 어머니가 틀린 말한 건 아닌가보네요”라며 유산과 관련 아버지의 일방적 태도에 관해 반발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아버지가 故설리의 묘 사진 도용 건을 지적했다. 그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안치 당일 날의 흙들입니다”라며 사진을 올린 후 “안치 당일 날 오시지도 못하시는 분이 사진도용까지 하며 방문하셨다고 주장하십니까? 아, 이게 그 말씀하신 왜곡과 날조인가 봅니다. 사례를 직접 알려주시니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대단하세요. 위 사진도 당연히 신빙성도 없어 보이네요. 교인이라는 분이 낯 뜨겁지도 않습니까”라며 아버지의 태도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상속과 관련 갈등도 언급했다. 그는 “당장 상속세 문제만 해도 당장 3월이다. 본인은 상속세는 부담하기 싫고 상속은 받고 싶고 일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동생의 집을 상속을 위해 팔라고? 저기요 그 집 안팔 거예요. 팔려고 해도 당장3월까지 팔린다고 보장도 못해요. 정신 좀 차리세요”라며 친부의 태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다음은 친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의 전문이다.
우리 삶의 행복, 성공의 요건이 우리가 가진 재물의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유욕이 보는 눈을 가리고, 우리의 양심을 타락시킵니다. 우리의 양심은 정직하여야 하고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인다워야 합니다. 우리의 재물은 하나님의 것으로 그 분께서 우리를 관리자, 즉 청지기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재물은 우리만을 위하여 주신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되어 질 때 가치가 있어지는 것입니다. 베풀고 나누는 삶으로 사람에게 부유한 자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부유한 자가 돼야 합니다.
나에게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습니다.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 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나를 구원하시고 은혜와 축복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성령님 주시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베풀고 나누는 삶으로 행복한 인생, 부유한 인생의 주인공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故설리 친오빠 최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