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PICK]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 ‘시스루뱅+잔머리 커트’, 연예인 소두 따라잡기
입력 2020. 01.21. 16:47:34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

[더셀럽 한숙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젊은 의사 3인방, 안효섭 소주연 이성경이 시즌1의 진중한 캐릭터, 유연석 양세종 서현진과 달리 각기 다른 색으로 돌담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세 명의 젊은 의사 중 이성경이 맡은 차은재는 시즌1의 열정적이지만 차분한 성격의 윤서정(서현진)과 달리 일등 강박증을 가진 인물로 자칫 민폐 캐릭터로 낙인찍힐 수 있는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서있다. 그럼에도 수술 트라우마의 강박증을 일등이라는 자존감으로 버티는 어찌 보면 극 중에서 가장 안쓰러운 인물이기도 하다.

차은재는 서우진(안효섭)과 달리 안락한 집안에서 자란 구김살 없는 성격과 그럼에도 자신에게 버거운 의사가 되기에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쌓인 트라우마가 겹쳐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성경은 밀크브라운 컬러의 헤어로 그늘 진 곳 없는 밝은 성격을 표현하고 머리끝에 굵게 S컬이 살짝 들어간 레이어드 S컬펌으로 꾸밀 시간이 충분치 않은 의사라는 직업에 맞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성경은 대부분의 장면에서 무심하게 질끈 묶은 로우 포니테일을 한다. 이성경 헤어스타일은 층을 많이 내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럽게 얼굴을 감싸는 잔머리로 완성된 로맨틱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이성경 헤어스타일의 핵심은 시스루뱅과 잔머리 커트다. 시스루뱅과 잔머리 커트는 얼굴을 답답하게 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자연스러운 여성미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잔머리 커트는 잦은 파마나 염색 혹은 선천적으로 양 옆 이마가 드러나는 이들이 결점을 감출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또 귀 옆 애교머리까지 잔머리 커트를 하면 포니테일이나 업두 헤어를 할 때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이성경은 시스루뱅과 귀 옆 애교머리가 연결되게 커트를 해 로우 포니테일을 할 때 깔끔하면서도 로맨틱해 보이는 ‘여주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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