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 폐렴으로 별세…엄용수→남희석 추모 물결[종합]
입력 2020. 01.22. 16:01:19
[더셀럽 신아람 기자] 故남보원이 향년 84세로 별세한 가운데 대한 후배 개그맨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남보원이 오후 3시 40분께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남보원은 지난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는 1997년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으며 한국 코미디언계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런 그의 별세 소식에 후배 개그맨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엄용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존하는 코미디언 중 공연예술, 극장쇼, 악극단 무대에서 관객 웃기는 거로 대한민국 당대 최고였다. 또 남보원 축구단을 만들어서 후배들의 건강도 챙겨주셨던 분이다. 후배들이 정말 존경하는 선배였다"며 "명복을 빈다"고 안타까워했다.

남희석 역시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또 KBS 김선근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늘 남보원 선생님이었다"면서 "어릴 적 선생님의 기차소리와 뱃고동 소리는 원맨쇼라는 존재를 알게 했고, 방송이란 꿈을 꾸게 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 더 나아진 방송인이 되면 선생님과 꼭 한 번 함께 출연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생님이 롤모델이고 닮고싶은 어른이다. 천국에서의 원맨쇼도 선생님답게 유쾌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믿는다. 편히 쉬세요.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진행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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