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트라이트’ 이국종 교수 사임 관련 ‘막말 논란+권역외상센터 이면’ 추적
- 입력 2020. 01.23. 14:08:27
- [더셀럽 최서율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이국종 교수의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사임과 관련한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의 이면을 추적한다.
23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29회에서는 보건복지부·아주대 병원과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 외상센터를 두고 벌이는 진실 공방이 그려진다. 이 교수가 아주대 의료원장의 막말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센터장 사임을 선언한 후 보건복지부와 병원의 부당한 행태를 고발하자 해당 기관들은 이 교수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 응수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이 된 막말 사건의 전말을 전격 공개한다. 또 닥터헬기가 왜 이번 사태의 폭발점으로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 보며 병원과 이 교수 측의 갈등 이면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아주대 사건을 취재하던 중 의료원장 막말 사건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며 당시 의료원장과 이국종 교수의 갈등은 외상센터의 본질적인 문제로 인해 비롯됐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를 만난다.
또 한상욱 병원장이 2015년 1월 15일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을 오전 8시부터 10시 50분까지 사용했다는 정황을 알 수 있는 전산망 자료도 소개된다. 당시 병원 기조실장이었던 한 원장은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을 사용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규정 상 중증외상센터 수술실은 국비 지원을 받는 대신 수술 일정이 없어도 응급 외상 환자를 위해 비워둬야 한다. 중증외상센터 수술실을 다른 용도로 쓸 경우 국가보조금법 위반에 해당된다.
그런데 아주대 내부 전산망에는 한 원장이 그날 센터가 아닌 본원 일반 수술실을 사용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문제는 한 원장이 사용했다는 수술실 공간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10분까지 또 다른 의사가 수술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산망은 보여 주고 있다.
아주대 병원은 지난 2014년 12월 4일에도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보건복지부에 적발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급할 때마다 중증외상센터 수술실을 썼지만 적발 뒤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명 중이다. 반면 병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제보자는 한 원장이 중증외상센터 전용 수술방을 “가장 좋은 시간대에 가장 많이 써 왔다”고 말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