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23일 재연 개막…원작 감동 다시 한번
입력 2020. 01.23. 14:49:42
[더셀럽 최서율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23일 개막한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여명의 눈동자’는 동아시아 격변기를 겪어 낸 세 남녀의 삶을 이야기한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020년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음악과 무대 연출에서의 완성도를 초연 때보다 높게 끌어올렸다.

이번 재연 음악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규모에 맞춰 오케스트라를 재편성해 기존의 넘버를 더욱 세심하게 편곡했다. 또 41명의 앙상블 배우들의 합창도 재편곡 과정을 거쳐 웅장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재연에서는 한국 전통 악기 소리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조화 속에서 한민족 고유 정서인 ‘한’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옮겨 온 이번 무대는 역사적 배경을 그대로 녹여낸 무대 미술이 돋보인다. 철조망 덩굴, 녹슨 난간 등 작품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세트와 소품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마치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여명의 눈동자’ 캐스팅 라인업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중국 남경 부대의 정신대로 끌려가 대치와 하림을 만나 굴곡 있는 세월을 보내는 윤여옥 역에는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가 열연한다.

일본군으로 징용된 남경 부대에서 여옥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최대치 역에는 테이와 온주완, 오창석이 무대에 오른다.

동경제대 의학부 출신의 군의관으로 근무하다 여옥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하림 역에는 마이클 리와 이경수가 나온다. 학도병으로 징병돼 대치와 함께하며 우정을 지키는 권동진 역에는 정의제와 빅스 한상혁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조태일, 김진태, 조남희, 임선애, 유보영, 김기문, 이기동 등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재연 무대를 올리는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25일 관객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25일 공연 종료 뒤에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배우들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설프라이즈’ 행사가 열린다.

‘여명의 눈동자’는 오늘(23)부터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여명의 눈동자’ 포스터]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