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 PICK] ‘더 게임’ 이연희 ‘중단발 태슬컷’, 대세가 된 스트레이트 단발
- 입력 2020. 01.23. 15:45:01
- [더셀럽 한숙인 기자] 교사 고하늘 ‘블랙독’, 기획재정부 사무관 이혜준 ‘머니게임’, 여기에 형사 서준영 ‘더 게임’까지 보수적 성향이 강한 직업군이 다수를 이룬다. 이에 걸맞게 로맨틱 코미디 일색이었던 이전과 달리 주인공들의 헤어가 차갑고 이지적인 느낌이 강한 ‘스트레이트 단발’로 교체되고 있다.
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이연희
한동안 S컬 혹은 C컬이 굵은 웨이브로 얼굴선을 부드럽게 보완해주는 로맨틱 무드의 헤어가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허쉬컷 같은 극적인 층을 낸 레이어드 헤어가 강세를 띠었으나 그러나 최근에는 웨이브가 없는 스트레이트의 깔끔한 일자 단발이 다시 대세 자리를 노리며 인기가 수식 상승하고 있다.
이연희의 헤어는 일자 단발의 깔끔함은 살리고 유통성 없어보는 경직된 느낌을 보완한 중단발 태슬컷이다. 중단발 태슬컷은 명칭 그대로 태슬 같은 느낌을 내는 스타일로 안쪽에 층을 내고 질감 처리를 해 쭉 뻗은 스트레이트 헤어의 답답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자연스러움이 장점이다.
태슬컷의 스트레이트 느낌이 싫증이 나면 지난 22일 ‘더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연희처럼 바깥으로 뻗치듯 살짝 컬을 주고 두피 전체에 볼륨을 준 연출법을 참고한다. 이때 태슬컷의 느낌을 살려 인위적인 컬 느낌이 나지 않게 해야 한다.
평상시에는 별도의 손질을 하지 않고 태슬컷 느낌을 100% 그대로 살리면 된다.
일자 단발의 변형버전인 단발 태슬컷 역시 머리를 묶을 때 얼굴선이 그대로 들어나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헤어라인과 귀 옆머리의 잔머리 커트로 태슬컷 느낌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얼굴선을 보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헤어전문가들은 제아무리 드라이로 스타일을 잡아도 금세 부스스하게 부푸는 곱슬머리가 고민인들에게도 태슬컷을 추천했다. 단, 볼륨매직을 하고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만 말리고 컬 크림을 발라 자연건조 해야 할 것을 조언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