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사건] ‘메리 셀레스트 호 사건’ 팁승객 전원 실종 미스터리, 폭발이 있었다?
- 입력 2020. 01.26. 11:50:47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서프라이즈’가 메리 셀레스트 호에 탑승했던 선장 선원 및 가족이 사라진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6일 방영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메리 셀레스트 호에 탑승했던 전원이 사라진채 발견된 사건에 제시된 여러 가설과 함께 가장 근거 있는 설로 인정받고 있는 폭발 사고를 조명했다.
당시 발견된 메리 셀러스트 호는 다량의 알코올, 배에 찍힌 도끼로 자국, 선장실에 피, 사라진 구명보트 등 사건을 추정할 수 있는 네 가지 단서가 있었다.
이를 근거로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원들이 수송 중이던 알코올 원액을 희석해 마셨고, 그러다 선장 브릭스를 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배안에 있던 다른 가족들까지 죽이고 구명보트를 타고 도망가다고 추론했다.
그러나 당시 선장은 인품이 좋아 갈등을 빚을 리가 없고 방안에 귀중품이 많이 선원들이 그 물건을 두고 도망갔을 리가 없다는 것이 반론으로 제기됐다.
또 다른 주장은 선장이 술에 취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후 가족들까지 살해한 후 도망갔다는 것. 그러나 그 역시 선장이 살인을 저지를 만한 이유가 없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이외에 이동 도중 보물선을 발견해 선장 및 선원과 가족들 모두 그 곳으로 옮겨 탔다는 가설, 순간이동 설 등 갖가지 주장이 나왔다.
이중 2008년 영국에서 방영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메리 셀레스트 호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기 상자가 폭발하는 과정을 실험으로 보여줬다.
항해일지에 어제에 비해 온도가 크게 올랐다고 기록돼있고 창고의 해치가 부서져 있다는 등의 근거로 폭발이 있었다는 정황을 제시했다.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알코올 원액의 담겨있던 오크통의 뚜껑이 날아가는 폭발 사고가 있었다는 가설이었다.
당시 알코올 원액에 관한 상식이 전무했던 브릭스 선장은 구명보트를 내려 전원이 옮겨탄 후 배 밖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던 중 구명보트가 배와 연결된 밧줄이 끊어지면서 망망대해로 표류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직접 입증하게 위한 폭발 실험이 성공해 메리 셀레스트 호 선원 및 가족 실종 사건 중 가장 근거 있는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