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 ‘우한 폐렴’ 중간 숙주 가능성 제기 “신종 코로나와 가까운 감염 패턴”
입력 2020. 01.29. 13:28: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박쥐에서 시작해 밍크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의학과학원 병원생물학 연구소 진치(金奇) 소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의 발병원과 관련, 지금까지 이뤄진 많은 초반 연구들이 박쥐를 발원지로 본다”며 “중간 매게체는 불명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에 따르면 척추동물 숙주의 모든 바이러스 감염 패턴을 비교해, 밍크가 신종 코로나와 더 가까운 감염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밍크가 중간 숙주인지는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밍크는 포유류 족제비과에 속하는 털가죽 짐승이다.

또한 중국신문주간에 따르면 베이징대 공학원 생물의학공정과 주화이추 교수 연구팀 역시 바이러스 숙주 예측(VHP) 방법을 통해 밍크가 중간숙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매체는 주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실제 동물실험이 아닌 딥러닝 방식으로 진행한 통계모델 추론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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