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는 20%" '본 대로 말하라' OCN 장르물 새 역사 쓸까[종합]
- 입력 2020. 01.29. 15:36:49
- [더셀럽 신아람 기자] 2020년 OCN 첫 주자로 나선 '본 대로 말하라'가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스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김상훈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보이는 건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웠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상훈 감독은 "범인에게 한 발한 발 다가가는 드라마다. 그 안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랑으로 아픔을 치유해 가는 그런 드라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트랩' '보이스' '타인은 지옥이다' 등으로 장르물의 명가라는 명성을 공고히 다진 OC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물인 만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동시에 비슷한 소재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보이스'는 일반인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들으면서 단서를 던져준다면 이번 작품은 본 그대로를 말해주는 형사와 프로파일러 능력을 펼치는 두 능력자의 조합이다"라고 차별점을 전했다.
천재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은 장혁이 맡았다. 지난 2017년 '보이스1' 이후 3년 만에 OCN에 돌아온 그는 "장르물을 한 번 해보고 싶었고 프로파일러가 심리적인 것들을 파악해서 단서를 찾아가는 것이 재밌을 것 같았다. 또 김 감독님과 '보이스'에서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또 한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형사 차수영 역으로 돌아온 최수영 역시 장르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해마다 사건도 있고 스릴러적인 부분도 있지만 제목 '본 대로 말하라'가 말하듯이 작품 전체가 주는 메시지, 요즘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끌렸다"라고 말했다.
영화 '독전' 이후 2년 만에 복귀한 진서연은 광수대 팀장 황하영 역으로 분한다. 그는 "광역 수사대 황하영 팀장은 흔치 않은 캐릭터다. 보통 남자분들이 이 역할을 맡고 있는데 유니크하게도 여자 형사고 광역 수사대 팀장으로서 범죄 사건 판을 설계하는 캐릭터여서 마음에 들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광수대 야심가 최형필 역을 연기한 장현성은 "장르물이 우리나라에 급격히 붑처럼 일어나고 있다. 배우로서, 시청자로서 즐겨 보고 있었다. 이 팀은 처음 작업해보는 팀인데 장르물에서 호흡이 잘 맞는 팀이라 들어 팀에 대한 믿음이 컸다. 또 대본이 아주 좋았다. 광수대 판을 키우고 싶어하는 야심가 수사 과장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전작에서 유독 형사 역을 많이 연기했던 장현성은 "고위 경찰 역을 많이 했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 출연을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여태껏 했던 장르물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예측 가능한 라인으로 가게 되고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캐릭터는 기존과 다르게 입체적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베테랑 형사 양만수로 분한 류승수는 "이번 작품에서 내가 가장 많이 뛰어다닌다. 허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열심히 뛰고 있다. 체력적인 준비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열정을 보였다.
이렇듯 각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보여줄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인 만큼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한다.
김 감독은 "배우들 간의 호흡이나 팀워크, 서로 간의 이해가 어떤 작품보다 더 좋은 그런 상황이다. 현장에서 되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최수영 역시 "표준 근로 시간을 준수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라며 희망 시청률 20%를 외쳤다. 그는 "시청률은 숫자에 불구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핸드폰으로 많이들 보시고 편집 부분만 보시는데 '본 대로 말하라'는 TV로 봐야 감동이 배가된다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류승수는 "OCN 드라마 기록을 경신하는 시청률을 희망한다. 드라마 하는 시간에 꼭 귀가하시길"이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스릴러와 범죄 수사물은 흔한 장르지만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 '본 대로 말하라'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