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남한나 "4년차 건설 노동자, 1년 만에 반장 됐다"
- 입력 2020. 02.03. 08:03:51
- [더셀럽 박수정 기자]'인간극장' 남한나씨가 건설 현장 반장이 된 과정을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굳세어라 남반장' 1부로 꾸려졌다.
경기도 수원시, 꼭두새벽부터 건설 현장에서 힘깨나 쓴다는 남자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30대 여성 반장이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인 남한나(37) 씨가 그 주인공이다.
남한나씨는 "(공사 일을 한 후) 일년이 조금 넘어서 반장이 됐다. 남성들 사이에는 종종 있는 일이다. 일을 다른 곳에서 꾸준히 다가 오신 분들도 있고, 저처럼 (직업) 학교 출신인데 일하다가 재능이 있어서 반장이 되는 분들도 있다. 여자는 없다"라고 말했다.
10년을 꼬박 일해도 반장직을 달기 어려운데, 단 1년 만에 반장을 꿰찬 것. 업계에서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는 올해로 4년 차 건설 노동자다. 일이 힘들진 않냐는 물음에 남한나씨는 "처음 6개월 동안은 손목이 아팠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겼다. 지금은 단련되어서 괜찮다. 그때는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팠다"고 털어놨다.
한나 씨가 이토록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20년 경력의 ‘형틀 목수’, 시아버지 양재덕(62) 씨와 5년 차인 남편 양민석(37) 씨의 물심양면 지원과 뒷받침이 있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