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폭로기관차 ‘가세연’VS법적대응 장지연, 대중들만 피곤하다
입력 2020. 02.04. 13:33:09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로세로 연구소’ 측의 폭로 수위가 도를 넘어섰다.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폭주기관차’처럼 장지연의 끝없는 사생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 대중들은 알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알게 된다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로의 시작은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열린 소규모 강연에서부터다. 김용호 전 연예기자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한 강연회에서 장지연을 연상케 하는 말을 한 뒤 “배우 A와 동거했었다” 등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관련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어나자 장지연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용호 전 기자를 지난 3일 고소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결혼과 아무 관계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까지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가로세로 연구소’ 측은 재차 장지연에 대한 폭로를 일삼으며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 3일 김용호 전 기자는 ‘가로세로 연구소’ 방송에서 “결혼도 했는데 폭로가 터지고 장지연에 대해서 애처로운 마음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언론 플레이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 “장지연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걸 보면서 누가 봐도 이분도 순수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느꼈다”라면서 “김건모 전에도 연예인들과 소문이 많았다. 제보를 다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세의 전 기자는 장지연이 김건모와 결혼하기 2~3년 전, 연예인과 만남을 가졌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이 남성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가로세로 연구소’ 측은 “근거 없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사진 속 남성과 결혼까지 생각했다”라며 “사진 속 남자도 김건모 만큼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 또한 “본인이 연예인과 만난다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 다른 사람이 보거나 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랑하듯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라며 “허위사실로 한 것인지, 사실적시로 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거짓말이라면 무엇이 거짓말인 것인지 밝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로세로 연구소’의 새로운 폭로가 터져 나왔음에도 대중들은 더 이상 동요하지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도를 넘어 섰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개석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루머와 선정적인 폭로를 이어갔기 때문. 양측의 진흙탕 싸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두고볼 일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가로세로 연구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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