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번째 확진자 ‘병원 이동경로’ 공개, 21세기병원·전남대병원 각각 두 차례 방문
- 입력 2020. 02.04. 17:17:27
- [더셀럽 한숙인 기자] 16번째 확진자가 감염 증상이 발현되면서 찾았던 병원 방문 내역이 공개됐다.
전남대병원 격리병실 입구
4일 오전 10시경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6번째 확진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19일 태국에서 귀국한 후 25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아 격리된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자로 분류돼 치료 중이었다.
그러나 해당 확진자가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지 않은 광주의 2차 의료기관인 21세기병원을 이용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해당 확진자가 한 차례 방문했을 때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설날인 지난 1월 25일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7일 광주 21세기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같은 날 전남대병원에 방문해 몇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이때도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이에 28일부터 다시 21세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하면서 2월 3일 전남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16번째 확진자가 중국 방문 이력이 없었을 뿐 아니라 과거 폐 기저 질환이 있어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광주시는 현재 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으며 현장 조사와 역학조사 등을 할 예정이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