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블랙독' 유민규 "정해균과 포옹신? 실제 나였으면 펑펑 울었을 것"
입력 2020. 02.05. 12:17:17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유민규가 '블랙독'에서 정해균과의 포옹신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유민규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블랙독'에서 지해원(유민규)과 문수호(정해균)의 갈등은 잔잔한 흐름 속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문수호가 지해원이 내부고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계 하기 시작한 것.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푼다. 정교사가 돼 대치고를 떠나게 된 지해원과 그를 배웅하는 문수호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이별한다.

지해원과 문수호의 포옹신에 대해 유민규는 "'6년동안 힘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굉장히 감정이입이 되더라. 실제 나였으면 펑펑 울었을 거다. 울면 안되는 장면이었는데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 연기하면서 몽글몽글한 마음이 자꾸 올라오더라. 옆에서 감독님이 컨트롤 해줬다. 덕분에 지해원스럽게 그 장면이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수호가 들고 있던 지해원의 슬리퍼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유민규는 "'선생님 그 슬리퍼 제꺼 아니에요'라는 지해원의 대사는 작가님이 떠나는 사람 입장에서 쓴 대사다. 지해원이 '나는 아무렇지 않다. 선생님 저는 괜찮아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었던 거다. 사실은 지해원의 슬리퍼가 맞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슬리퍼는 '블랙독' 촬영하는 내내 실제로 신었던 신발이기도 하다. 6개월 내내 신었더니 나중에는 슬리퍼가 닳아있더라"라며 웃었다.

'블랙독'은 지난 4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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