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지푸라기’ 배성우 “개성 없는 중만, 그게 더 매력”
입력 2020. 02.05. 15:49:18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배성우가 영화 ‘지푸라기’에서 맡은 중만의 매력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이하 ‘지푸라기’)에 출연한 배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지푸라기’는 흔들리는 가장, 공무원, 가정이 무너진 주부 등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이 절박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행하는 최악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그린다. 배성우는 극 중 지극히 평범한 인간 중만으로 분한다.

처음 중만 역을 제안받은 뒤 한 번 고사를 했던 배성우는 “대본이 재밌었지만 역할이 확 끌리는 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영화 제작을 하는 친구와 김용훈 감독을 만나 원작 소설 책을 받았다. 책에선 중만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많아 이해하게 됐고 영화 이야기에 주제의식을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성우는 “다른 인물들은 개성이 강한데 중만은 약하다. 너무 개성이 없어서 오히려 매력이 강하다고 느껴진다”며 “다른 캐릭터들은 처절한 사건들이 많은데 중만은 적지 않나. 캐릭터의 차별점이라면 그게 차별점인 것 같다. 인물이 어떤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고심했던 부분을 털어놨다.

한편 ‘지푸라기’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봉을 연기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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