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번째 확진자 ‘대구 이동경로’ 공개, 1월 24·25일 방문…방역 ‘초비상’
- 입력 2020. 02.05. 21:57:41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번째 확진자가 지난 1월 24, 25일 이틀간 본가 있는 대구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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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5일 17번째 확진자가 싱가포르 컨퍼런스를 마치고 귀국한 24일 KTX를 타고 동대구로 내려와 다음날인 25일 SRT를 타고 대구를 떠났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공개한 17번째 확진자의 대구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1월 24일, 서울역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2시 40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오후 2시24분쯤 동대구역에 도착해 대구 수성구 본가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1월 25일, 오후 1시경 대구시 북구의 처가로 갔다가 같은 날 오후 9시26분 경 동대구역에서 SRT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대구시에 머문 이틀간 17번째 확진지의 경로와 접촉자는 다음과 같다.
1월 24일 해당 남성은 미리 본가로 내려가 있던 아내와 자녀 2명, 부모 등 5명과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 25일 아내가 주거지인 경기 구리시에서 몰고 온 자가용을 운전해 처가로 이동하던 중 주유소 한 곳에 들렀다. 그는 처가에서 장인 장모 처남가족 5명 등 7명과 만난 후 오후 9시 11분경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해당 남성은 동대구역 3번 출구로 들어가 편의점에서 생수 1병을 사서 오후 9시26분 출발하는 SRT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17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머무는 동안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계속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으며 본가와 처가, 역, 주유소 1곳을 들르고 택시는 두 차례 탔다.
대구시는 본가에 있는 가족 5명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 추가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처가 가족들은 모두 지난달 27일부터 부산 처남집에 머물고 있어 부산시 연제구보건소로 통보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대구를 다녀간 지 열흘이 넘은 상황이어서 8일까지 이상 증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감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