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 스릴러 첫 도전, 성공적 연기 변신 '호평'
- 입력 2020. 02.06. 16:22:32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이 눈부신 활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에서는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수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좀 서툴긴 해도 뭐든 열심히 하는 시골 마을 순경의 열정부터 픽처링 능력으로 날카롭게 단서를 찾고 실종된 피해자를 끝까지 구해내는 뜨거운 의지까지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수영은 20년 전 엄마가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날, 자신의 픽처링 능력을 발견했다. 뺑소니 차 안의 사람들과 차량번호까지 사고가 난 그 순간이 정지된 화면처럼 모두 생생하게 보였다.
그러나 경찰은 수영의 증언을 어린아이의 잘못된 기억이라 여겼고 청각장애가 있는 엄마의 사건을 제대로 조사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범인을 직접 잡기 위해 형사가 됐다. 이처럼 1회부터 쌓인 탄탄한 서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눈팔지 않고 수영의 뒤를 좇게 하는 힘이 되었다.
이후 광수대로 합류한 수영의 활약은 아직 생존 가능성이 있는 실종된 피해자 앞에서 특히나 눈부셨다.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폐건물에 혼자 들어간 뒤 광수대 팀원들과도 무전이 끊긴 상황에 수영 역시 두렵고 무서웠지만 피해자를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는 “나 지금 포기하면, 엄마 범인 잡는 일도 포기하기 쉽겠지? 나는 사실 그게 무서워”라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런 그의 진심은 냉정한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의 차가운 마음까지 변화시켰고 이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공조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수영의 활약은 단순히 현재를 변화시켰다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한 상황 속에서 “나와”라는 현재의 지시에도 “피해자가 살아 있으면요?”라고 반문한 수영의 용기가 결국 실종된 피해자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는 최수영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최수영은 수영 역을 위해 꾸준한 액션 연습은 물론 실제로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 청각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건청 자녀) 분들을 만나서 표정과 수어를 배우고 함께 연습했다고 한다.
형사 수영이 앞으로의 전개에 맞이할 성장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대로 말하라’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