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자회사 EBS미디어 대표이사 해임 절차 진행 “공영방송사로서 책임”
- 입력 2020. 02.07. 17:44:15
- [더셀럽 전예슬 기자] EBS가 자회사 EBS미디어(주)의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BS(사장 김명중)는 7일 “자회사인 EBS미디어(주)의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제기된 EBS미디어(주) 황인수 대표이사의 직장내 괴롭힘 논란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공영방송사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EBS미디어분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취임한 황인수 대표는 EBS미디어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과 모욕, 협박을 일삼는 등 갑질을 했다.
한 직원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긴급 입원까지 했으나 황 대표가 병가를 반려 처리, 결국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는 “EBS미디어 직원들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감사 청구, 상무이사 파견, 신고인-피신고인간 격리 조치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의 정상적인 경영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EBS미디어 이사회에 해임안을 상정하고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EBS미디어는 EBS 캐릭터와 방송권, 출판 사업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2012년 설립됐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BS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