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택 종영] 식상함 극복한 웰메이드 사극 탄생, TV조선 역대 시청률로 마무리
- 입력 2020. 02.10. 10:46:06
- [더셀럽 신아람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TV조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분당 최고 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돌파,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 종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은보(진세연) 이경(김민규) 왈(이시언)을 위협하던 이재화(도상우) 조영지(이열음)의 반란이 진압되며 역모의 불씨가 사그라 들었다. 인질로 붙잡혔음에도 기세를 잃지 않은 강은보, 다시 한번 예지몽을 통해 반란군 기지를 알아낸 이경, 부상 투혼을 발휘한 왈이 합세해 최후의 전투를 치렀다.
하지만 강은보는 도무녀로부터 ‘왕에게서 떨어져야 왕을 살린다’라는 조언을 듣고 몰래 궁을 떠나 이경의 아이를 키우며 살아갔다. 이후 정보상으로 복귀한 왈이 강은보를 찾아냈고 다시 재회한 강은보, 이경은 평생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앞서 '대군-사랑은 그리다'와 달리 빠른 전개와 색다른 소재로 차별화된 사극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던 김정민 감독 말처럼 '간택'은 기존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와 설정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쌍둥이가 번갈아 간택에 참여한다는 설정, 예지몽을 꾸는 왕, 보부상 출신 대군이 꾸었던 왕위전복의 꿈, 연심의 명과 암, 정보 거래상 등 자칫 뻔해질 수 있는 설정들을 기발하게 살려 신선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대군'에 이어 김정민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진세연은 1인 2역을 맡아 강은보, 강은기 역을 완벽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어미와 톤을 구사해 그 당시 시대인들의 면모를 빈틈없이 구현했다. 또 이시언의 감초 연기, 정애리, 이재용, 손병호, 엄효섭, 조은숙 등 사극 베테랑 배우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듯 '간택'은 섬세한 연출, 차별화된 소재, 배우들 열연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웰메이드 사극'을 완성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간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