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아카데미 시상식]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단편 다큐상 수상… ‘부재의 기억’ 불발
- 입력 2020. 02.10. 11:18:4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이 단편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할리우드 LA돌비극장에서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부재의 기억’은 뉴욕 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자동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안현모 통역가는 ‘부재의 기억’을 미국 사이트에서 볼 수 있었다며 “240만 명 이상이 조회를 한 것으로 기록됐더라. 우리에게만 이슈인 줄 알았는데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부재의 기억’에 “4.16에 있었던 일들만을 조명했다. 그날 국가는 없었다는 뼈 아픈 비판을 하고 있다. 사건 당일의 시간, 통화기록만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부재의 기억’ 이외에 네 편의 영화는 모두 미국 영화다. 그러한 이유에서도 ‘부재의 기억’이 수상하게 된다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단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후보에는 ‘부재의 기억’과 함께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체념 증후군의 기록’ ‘세인트 루이스 슈퍼맨’ ‘워크 런 차-차’가 올랐다. 수상은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이 받았다.
캐롤 다이싱거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선생님들이 스케이트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쳐주었고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 할 말이 있다는 것을 말하게 해줬다”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