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韓 영화 역사 썼다… 작품상→ 국제영화상 4관왕 [종합]
입력 2020. 02.10. 13:35:18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기생충’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4관왕을 했다. 한국 영화로서도, 아카데미 시상식으로서도 새 역사를 쓴 셈이다.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할리우드 LA돌비극장에서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날 수상의 결과는 편집상은 ‘포드 V 페라리’, ‘미술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 받으며 ‘기생충’은 작품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은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기생충’이 됐다.

결과가 발표되자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헉”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안현모 통역가는 “아카데미 최초”라고 말했다.

수상소감 발표엔 ‘기생충’의 배우와 봉준호 감독, 영화의 투자, 배급 관계자가 무대에 올랐다. 우선 바른손 곽신애 대표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상상도 해보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일단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곽신애 대표는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인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회원분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CJ 엔터테인먼트의 이미경 부회장은 "이 영화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저희의 꿈을 만들기 위해 항상 지원해준 분들 덕분에 불가능한 꿈을 이루게 됐다"고 감격을 표현했다.

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한국 영화를 보러와주신 모든 분들이 저희를 지지해줬다"며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 덕분에 우린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한국 영화가 여기에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작품상 : ‘기생충’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조커’)
△여우주연상 :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조연상 :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우조연상 : 로라 던(‘결혼 이야기’)
△감독상 : ‘기생충’
△각본상 : ‘기생충’
△각색상 : ‘조조 래빗’
△촬영상 : ‘1917’
△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미술상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상상 : ‘작은 아씨들’
△분장상 : ‘밤쉘’
△음악상 : ‘조커’
△주제가상 : ‘로켓맨’
△음향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음향효과상 : ‘1917’
△시각효과상 : ‘1917’
△국제장편영화상 : ‘기생충’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토이 스토리4’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헤어 러브’
△단편영화상 : ‘더 네이버스 윈도우’
△장편다큐멘터리상 : ‘아메리칸 팩토리’
△단편다큐멘터리상 :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