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탈리 포트만 '아카데미 시상식'서 입은 드레스에 여성감독 이름 새겨
- 입력 2020. 02.11. 15:54:50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나탈리 포트만 드레스가 화제다.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9일 열린(현지 시각)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금색 자수가 놓인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나탈리 포트만이 착용한 드레스 위에 걸친 긴 가운에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한 유명 여성 영화감독들 이름이 금색 자수로 새겨져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동안 남성 중심 수상으로 비판받아왔다. 실제 올해까지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른 여성 감독은 5명뿐이다.
나탈리 포트만은 LA타임즈 인터뷰에서 "놀라운 작업을 해내고도 인정받지 못한 여성들을 나만의 미묘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탈리 포트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