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 특수] ‘기생충’ 흥행에 ‘짜파구리’ 만든 농심 웃었다… 조리법 유튜브+컵라면 美 출시
- 입력 2020. 02.12. 12:14:50
- [더셀럽 최서율 기자] 영화 ‘기생충’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인 후 영화 속 등장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짜파구리를 만든 농심도 홍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짜파구리’는 극 중 박 사장(이선균)네 가족이 폭우 때문에 캠핑을 중단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기분이 상한 다송(정현중)을 위로하려 가정부 충숙(장혜진)에게 요구한 요리다.
짜파구리는 농심의 짜장 라면 짜파게티와 빨간 국물 라면 너구리를 조합해 만든 음식으로 2009년 농심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자신만의 이색 레시피로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연교(조여정)는 짜파구리에 한우 채끝살을 올려 즐기는 모습을 보여 ‘짜파구리’라는 서민적인 메뉴가 얼마나 호화스럽게 변모할 수 있는지 보여 줬다. 이 장면은 빈부 격차를 은유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국 상영 당시 짜파구리는 라면과 우동을 합쳐 ‘람돈(Ram-don)’이라 번역됐다. ‘람돈’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도 국내 못지않게 뜨겁다.
짜파구리의 인기에 농심은 “‘짜파구리’ 열풍을 이어갈 수 있게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며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 농심은 홍보의 첫 발걸음으로 다음 달 미국에서 ‘짜파구리’ 컵라면을 신상품으로 내놓는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컷, 포스터 농심 제공, 농심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