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 생방송 후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 (시리즈M)
- 입력 2020. 02.16. 08:00:32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안경 착용에 이어 노브라로 방송을 해 보수적인 방송계의 관행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시리즈M’의 별의별연구소 ‘브라 꼭 해야 할까’에서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을 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체험을 했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시작 전 대기실에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시작 직전 “세상에 브래지어를 안 하고 방송을 한다니”라며 탄식하는 가하면 방송이 끝나고 마트에서 “지나갈 때 움츠러들어”라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 체험 이후 임현주 아나운서는 “제가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브래지어를 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방도 어색하지 않고 나도 굳이 브래지어 안 했어요, 하지 않는”이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에 “1겹의 속옷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1인치의 장벽 봉감독님 오마주)”라며 1인치의 장벽과 1겹의 속옷의 주는 세상의 벽을 언급했다.
이어 “노브라로 생방송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 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이죠.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라고 말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시리즈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