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 ‘존 몬터규’의 추락, 무장 강도 사건 범인 지목에도 ‘무죄’ 이유는?(서프라이즈)
입력 2020. 02.16. 11:55:46
[더셀럽 한숙인 기자]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골프채가 아닌 농사용 강고리, 야구방망이 등으로 골프를 치는 기행으로 스타가 된 존 몬터규의 반전 과거와 불운한 최후를 소개했다.

16일 방영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이상한 기구를 사용해 골프를 쳐도 매번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는 존 몬터규가 유명 배우 겸 가수 빙 크로스비와 친선 경기 이후 강도 사건 범인으로 체포된 사연을 공개했다.

존 몬터규는 삽을 사용했음에도 빙 크로스비를 이겼다. 이후 미국 전역에 존 몬터규의 경기가 보도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 경기의 기사를 보던 경찰은 사진 속 존 몬터규를 보고 놀라고 그를 체포한다.

존 몬터규는 가명으로 그의 진짜 이름은 레반 무어였다. 그는 7년 전 식당 주인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을 저지른 총 4명이 범인 중 하나였다. 당시 1명은 도주 중 사망하고 2명은 검거됐으며 1명은 잡히지 않았다.

추적 중 차에서 신분증이 나와 수배령이 내렸으나 그는 다른 주로 옮겨 이름을 바꾸고 살이 30kg이나 늘어 잡히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런데 빙 크로스비와 경기로 유명세를 타면서 검거됐다.

이후 실시된 재판에서 강도를 저질러 구속된 이들이 공범임을 진술해 구속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그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변호인은 불의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일 뿐 이며 이름을 개명한 것은 골프 선수에 알맞은 이름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그날 사건 이후로 실명하면서 범임을 제대로 지목할 수 없다는 것이 판결의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스타들과의 인맥을 이용해 클라크 케이블, 빙 크로스비 등을 증인으로 세워 17번째를 거친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 이후 그는 실력은 그대로였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를 끌지 못했다.

1972년 69세의 나이로 한 모텔에서 사망했지만 가족들조차 그의 시신을 거두기를 거부했다. 이후 그의 친구가 시신을 거둬갔지만 장례식에 참석한 인원은 몇 명에 불과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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