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 홍승성 회장 “꼭두각시 되어 버린 사재기 차트, 검경 귀 기울여 달라” [전문]
- 입력 2020. 02.16. 15:32:15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비투비,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이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목소리를 높였다.
홍승성 회장은 16일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K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다”라며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 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음원 사재기’ 논란은 앞서 지난해 11월 가수 박경이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불거졌다. 홍 회장은 당시 SNS에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하 홍승성 회장 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시죠?
힘든 와중에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뒤엔 암울한 소식도 있기에 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드립니다.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