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란, 결혼→이혼→딸 박성신 가슴에 묻기까지 한 많은 인생사 (마이웨이)
- 입력 2020. 02.16. 16:49:51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마이웨이’ 가수 박재란이 인생사를 돌아봤다.
16일 재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박재란이 출연했다.
박재란은 1961년 ‘럭키 모닝’으로 데뷔, 한 시대를 풍미한 명가수다. 앙드레 김 뮤즈로도 활동한 그이지만 삶은 고됐다고.
박재란은 “아내로서의 역할을 못했다. 달콤하게 연애했지만 결혼 후에는 너무 바쁘게 일하다 보니 부부간의 만남과 가족의 화목이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 난 돈만 벌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이 사업에 실패해 빚을 크게 졌다. 그래서 더 돈만 벌었다. 그랬는데도 빚을 다 못 갚았다. 집 두 채를 팔고 전셋집으로 이사를 갔다. 그래도 아이가 둘이나 있으니까 끝까지 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재란은 “전 남편이 다방 마담과 홍콩으로 도망가려고 비자까지 받아둔 거다. 거기서 이혼 결정을 내렸다. 남편이 내 앞에 무릎을 꿇더라. 그게 마지막이었다”라고 이혼 비화를 전했다.
이혼 충격에 입원치료까지 받았던 박재란은 홀로 미국행을 감행했다. 도망치듯 떠난 미국에서도 박재란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귀국 후에는 딸 박성신과 15년 만에 재회했으나 지난 2014년 그의 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재란은 “하루는 막 비가 쏟아지는데 딸이 너무 보고 싶은 거다. ‘성신아’ 하면서 딸 이름을 불렀다. 누군가 ‘엄마, 울지 마. 나 여기 정말 좋고 행복해’라 하는 것 같더라. 그게 가슴으로 전해졌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