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이순복 “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 피하려 17살에 시집”
- 입력 2020. 02.18. 08:08:0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인간극장’에서 이순복 할머니가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봄처녀와 옥구슬’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순복 할머니는 시(詩)를 쓰다 어렸을 적을 떠올렸다. 그는 “일제 강점기 시절에 학교 다녀서 6학년 때 졸업했다. 그때 배우고 배운 적이 있었겠냐. 그해 시집을 와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열여섯 살 봄에 졸업했는데 일제 강점기에 난리가 나서 아버지가 공출(위안부)에 안 보내려고 결혼을 시켰다. 그래서 시집을 왔다. 열일곱 살에”라고 했다. 시집을 가지 않았으면 공부를 더 했지 않았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공부 못 한다. 그때는 아들도 학교를 안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순복 할머니는 “내가 딸인데도 첫째라서 다녔지 부자도 딸은 학교를 안 보냈다”며 “여자들이 글 배워서 뭐 하냐고 안 보낸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외할머니가 계셔서 그렇게 기어이 보냈다”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