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라 칸나’ 측 표절 고소 언급, ‘기생충’ 입장 “아는 바 없다”
입력 2020. 02.18. 10:46:43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측이 인도의 한 영화제작자가 주장한 표절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기생충’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8일 ‘기생충’을 표절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인도 영화제작자의 주장에 대해 “아는 바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17일 인디아투데이, TNN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프로듀서 PL테나판이 최근 “‘기생충’의 기본 플롯은 우리 영화에서 따간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훔쳐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생충’의 제작사를 표절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첸나이에 있는 변호사와 이야기를 마쳤고 국제변호사를 선임해 2~3일 내로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나판은 “법정이 모든 것을 살펴보게 하자”라며 “법정에서 가려질 일”이라고 덧붙였다.

표절 논란을 주장한 테나판은 구체적으로 ‘기생충’의 어느 부분이 ‘민사라 칸나’를 표절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TNN통신은 지난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쓸자 ‘기생충’과 ‘민사라 칸나’의 줄거리가 유사하다는 글들이 SNS를 통해 올라왔다고 밝혔다.

1999년 개봉된 ‘민사라 칸나’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연인의 집에서 경호원으로 일하는 남성의 이야기로 인도 남부 지역 언어인 타밀어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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