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부인했지만… 차기작 어쩌나
- 입력 2020. 02.19. 15:23:2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부인하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는 모양새다. 더군다나 세 편의 작품에 주연배우로 이름을 올려놓은 만큼, 영화와 드라마계도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지난 18일 오후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피부과 진료를 받으면서 필요했던 수면마취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와 함께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병원장의 프라이버시 중시 차원 중 하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 측은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하여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며 “소속사는 수사기관이 사실 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한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해 논란이 자연스럽게 잦아들기를 바랐으나 억측이 계속되고 있어 입장을 밝힌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하정우를 조만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낄 것이 없다’고 당당한 자세를 취했으나 대중의 비난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소속사의 입장문이 밝혀지자 여전히 해명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영화계 또한 조심스러운 반응으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해 말부터 영화 ‘백두산’ ‘클로젯’의 개봉을 마치고 영화 ‘보스턴 1947’(감독 강제규), ‘피랍’(감독 김성훈), 드라마 ‘수리남’(감독 윤종빈)을 앞두고 있다. 특히 드라마 ‘수리남’은 제작비 400억 규모의 10부작 드라마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혀 이목이 쏠리고 있었다. 하정우는 모로코에서 ‘피랍’ 작업이 마무리 되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넘어가 ‘수리남’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이번 사태에 ‘보스턴 1947’과 ‘피랍’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검찰 조사결과 하정우의 결백함이 드러나게 된다면 지장을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 대한민국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해온 그에게 먹구름이 끼이지 않길 바라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