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브리핑] 31번째 확진자 ‘슈퍼 전파자’ 판단 시기상조…대구 교회 전수조사 필요
- 입력 2020. 02.19. 15:43:45
- [더셀럽 한숙인 기자] 19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 15명 중 20번 환자의 딸인 32번째, 서울 성동구에서 발생한 40번째를 제외한 13명 확진자가 31번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대구·경북지역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후,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앞
19일 오후 진행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31번 환자를 슈퍼전파자로 특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며 잠복기를 기준해 31번 환자가 다녀간 네 차례 기간 교회에서의 밀접 접촉자에 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31번째 확진자가 새로난 한방병원 입원 전, 입원 중 각각 두 차례 교회를 방문해 현재까지 확인된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10명을 제외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교회 전체에 대한 검사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총 대구 경북지역의 13명의 감염자 중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관계자 1명을 제외한 경북지역 3명, 대구 지역 7명 등 10명이 해당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특별 대책반이 교회에서 접촉자와 교회에서 대한 선벌검사와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31번째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로, 노출이 많은 교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환자의 발병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날짜에 대한 노출됐었는지 조사와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어느 부분까지 노출이 됐는지에 대한 부분을 특정하기 위해 교회 전체 노출에 대해서 검사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31번 환자는 잠복기 중 교회를 병원 입원 전 두 번, 입원 중 두 번 총 네 차례 방문했다. 따라서 어느 분이 지표환자이고 감염원이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31번 환자를 슈퍼 전파자로 단정잡기는 어렵다”라며 “발병일 기준, 유행의 전파 양상을 분석해야 상황으로 추가 환자가 있을 수 있어 교회에서 노출자에 대한 전면적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대책반들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슈퍼 전파자 판단은 아직은 시기상조로 누가 누구에게 전염을 시켰는지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