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발의 힙스터 변신법, 블랙핑크 제니 VS 현아 VS 드림캐쳐 유현 ‘양 갈래 땋은 머리’
입력 2020. 02.20. 15:58:42

블랙핑크 제니, 현아, 드림캐처 유현

[더셀럽 한숙인 기자] 중단발은 쇼트단발 혹은 쇼트커트의 엣지도, 롱 혹은 맥시 롱의 극적인 느낌도 없어 개성이 없다고 생각될 수 있다. 뻔한 여성미로 생각될 수 있지만 태슬컷, 살짝 긴 듯한 자연스러운 컬이 들어간 레이어드 중단발 등 길이는 물론 디자인도 확연히 다른 다양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단발을 힙스터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히피펌으로 잔뜩 부풀려 자유분방하게, 혹은 양 갈래로 땋아 귀엽게 전혀 다른 변신이 가능하다.

아이돌 대표 패피 현아와 블랙핑크 제니는 양 갈래 땋은 머리로 힙스터의 데일리 쿨시크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핑크는 화이트 셔츠에 양 갈래 땋은 머리를 해 특유의 ‘큐티 시크’의 매력을 더했다. 예측불허 자유분방함이 매력인 현아는 데님팬츠와 야구티셔츠에 체크 셔츠를 허리에 묶고 헤어는 양 갈래로 땋은 후 버킷햇을 써 스트리트의 힙한 감성을 부각했다.

드림캐쳐 유현은 신비한 퍼플 빛의 백발을 양 갈래로 땋아 내려 시스루 소매의 블랙 맥시 원피스의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이들처럼 차분하면서 귀엽고 시크한 분위기를 내려면 1:1 가르마를 탄 후 정수리 볼륨을 살리되 귀 밑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촘촘하게 땋아야 한다. 또 땋고 남은 머리는 최대한 짧게 해야 한다.

단 같은 중단발이라도 길이나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제니처럼 앞머리가 없다면 가르마 부위에 헤어라인이 두피에 눌리지 않게 볼륨을 주고. 유현 같은 커튼뱅은 최대한 앞머리와 옆머리가 얼굴을 감싸듯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중단발은 머리를 풀어 헤치고 모자를 쓰면 스타일 잡기 쉽지 않다. 이때 현아처럼 양 갈래로 머리를 땋으면 힙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블랙핑크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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