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봄 처녀 이순복 4대 가족 ‘시 낭송회’, 아들 결국 ‘눈물’
- 입력 2020. 02.21. 08:10:13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인간극장’ 봄처녀 이순복 할머니의 4대 가족이 모두 모여 시를 짓고 낭송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따.
21일 방영된 KBS1 ‘인간극장’은 전남 곡성에 사는 93세 ‘봄처녀’ 이순복 할머니와 ‘옥구슬’ 황귀옥 며느리들의 ‘봄처녀와 옥구슬’ 5부가 그려졌다.
구미에 있는 사원인 큰 사위, 드러머이자 회사원으로 기러기 아빠로 사는 둘째 사위. 두 일꾼들과 함께 트럭에 나무를 잔뜩 싣고 집으로 향했다. 이 중 둘째 사위 재륜 씨는 귀농한 아내와 떨어져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
재륜 씨는 도끼질이 영 시원치 않아 장모의 족집게 강의로 금세 장작을 패서 가지런히 마무리까지 했다.
일을 끝내가 가족들은 모두 모여 자신들의 쓴 시를 낭송했다.
봄처녀 이순복 할머니는 100년도 더 돼 잘 생각도 안 된다며 돌아가신 엄마를 기억하려 애썼다.
이순복 할머니는 과거 어머니가 머리를 묶어주던 기억을 끌어내며 시로 꼼꼼히 기록했다. 할머니뿐 아니라 가족들의 시도 속속 도착했다.
할머니는 아들이 얼마나 살가운지 모른다며 그게 자신한테 한 게 아니라며 푸념하자 손녀는 아들은 다 그렇다며 위로했다.
할머니는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를, 아들은 ‘엄마나무’를 낭송했다. 아들은 자신이 쓴 ‘엄마나무’를 낭송하면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증손자는 ‘엄머래퍼’를 제목으로 잔소리하는 엄마에 관해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