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韓입국제한 국가 늘어나… 대만 ‘권고’ 투르크메니스탄 ‘즉시 격리’
- 입력 2020. 02.21. 16:47:5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을 입국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투르크메니스탄 여행을 자제하라고 공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인이 즉시 병원으로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일 새벽 입국한 한국인 2명(기업 주재원)이 별 증세가 없음에도 불구, 감염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교민, 출장자를 가리지 않고 입국 즉시 병원 격리 조치하고 있다”며 “병원이 격리 기간을 임의로 결정하고 식대와 진료비는 여행자가 부담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이자 한국과 물류, 인적 교류가 많은 카자흐스탄도 한국인 입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을 싱가포르·일본·태국·홍콩·마카오·대만 등과 함께 코로나19 다발국가로 분류하고 해당 국가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24일간 의학적 관찰’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일 정부는 “한국인은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대만은 21일 한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했다. 대만은 여행 경보 지역을 모두 3급으로 분류하는데, 한국을 일본, 태국과 함께 1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3급이 가장 위험한 나라다. 이밖에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와 키리바시도 한국인 입국을 제한했다.
이에 외교부는 “앞으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계속 추이를 살피고 있고 관련 내용을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외에 어떻게 알릴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