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흑백판, 개봉일 잠정 연기 “상영 일시 추후 공지” [공식]
입력 2020. 02.24. 16:53:12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흑백판 개봉일이 연기됐다.

배급사 CJENM 측은 “‘기생충’이 26일부터 흑백판으로 전환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환상영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환상영 일시는 추후 상황을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다. ‘기생충 흑백판’ 상영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통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9일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상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총 4개 부문을 수상,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 CJEN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영화 <기생충: 흑백판>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상영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전환 상영 일정은 추후 상황을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생충: 흑백판> 상영을 기다려 주신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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