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해도 좋다”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유재명, 뚜렷한 대립으로 펼쳐질 2막 [종합]
- 입력 2020. 02.28. 15:21:5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2막이 열린다. 장가와 단밤 식구들의 뚜렷해지는 대립으로 극의 재미를 높이며 또 다시 시동을 걸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 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이 참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브라운관으로 옮긴 드라마. 방송 이후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박서준은 “개인적으로 짧은 머리를 극 중에서 해보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이뤘다”며 “원작이 너무 인기 있어서 부담도 됐지만, 드라마로 처음 ‘이태원 클라쓰’를 접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만의 개성을 녹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박새로이를 맡으며 고민을 했던 부분을 털어놓았다.
또한 박서준이 맡은 박새로이는 조이서(김다미)와 오수아(권나라)의 사이에 있는 인물. 그는 “조이서가 소시오패스라서 연기하기 거부감도 있었을 것 같은데 조이서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김다미가 잘 살리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첫사랑이고, 첫 사랑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그리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데에서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각자의 소신과 주체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유재명은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겨우 한 작품이 끝나고 나면 ‘다행이다’고 생각하는 심장이 튼튼한 배우는 아니지만 이게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결핍을 느껴서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김다미는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게 뭘까’하고 생각했었고 그 답이 연기였다. 연기하면서 물론 어렵고 고민되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항상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저도 생각이 든다. 최대한 즐기면서 연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팬이고 시청자이지 않나. 그래서 항상 돌려 드려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드라마가 일주일에 두 시간 남짓 방영되지 않나. 두 시간을 선택해주시는 많은 팬, 시청자에게 즐거운 시간이 돼야 하니까 촬영할 때만큼은 프로처럼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2막 관전 포인트에 유재명은 ”장가와 단밤의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지가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 저도 대본을 보면서 ‘이렇게 흘러가네’ 하면서 무릎을 몇 번 치면서 봤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권나라는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수아의 선택을 궁금해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장가 사람이지만 새로이한테 만은 미워할 수 없는 짓을 하는 캐릭터니까. 그것은 드라마를 보면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다미는 “세월이 흘러가면서 인물들과의 관계도 더 다양한 면들이 보이는 것들이 있고 새로이가 장회장과의 대립에서 어떻게 될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서준은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다. 제 생각에는 어떤 삼각관계, 대립구도는 우리가 맡은 캐릭터들의 성장이라는 틀 안에 있는 그것을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들도 흡입력있고 재밌겠지만 인물들의 성장 과정을 빗대어보면서 보면 재밌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이의 성장, 사랑, 일을 열심히 표현해볼 생각이다. 단밤 식구들, 다른 배우들이 표현하는 캐릭터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서준은 방송 시작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작발표회에서 공약을 말했을 때도 고민이 많이 됐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뒤 “모든 국민이 아시다시피 우리가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종 이런 행사들도 취소되고 있는데 사실상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 같다”고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취소 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방향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 저 역시도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것 같다”며 “공약도 공약이고 여러분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이 종식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준은 “저 역시도 우울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게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이걸 이겨내는 게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좋겠다. 제작진과 저희 배우,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달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어떻게든 이 공약에 대해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은 고민을 많이 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성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유재명은 “긴 시간동안 촬영을 했었고 이제 막바지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사랑을 많이 주셔서 힘이 난다. 여러분들에게 힘든 일상 속에 저희 드라마가 행복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고 했으며 권나라는 “어려운 상황과 생활 속에서 저희 드라마가 힐링 드라마가 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단밤되시길 바란다”고 센스 있게 말했다.
김다미는 “스태프와 배우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고 박서준은 ”과분한 사랑주셔서 감사하고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이를 보면서 과거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사실 타협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지켜나가는 삶에 자극을 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정답은 없지만 조그마한 자극이 된다면 이 드라마에 참여한 보람이 있을 것 같다. 끝까지 새로이의 소신을 놓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