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김민희와 기쁨의 포옹
- 입력 2020. 03.01. 08:28:28
- [더셀럽 박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이 장편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받은 건 2004년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로 받은 뒤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홍 감독은 연인이자 주연 김민희와 포옹 후 시상식 무대에 올라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여배우들을 일으켜 세우고 싶다"고 객석에 시선을 돌렸다. 김민희를 비롯해 베를린 일정을 함께한 출연 배우 서영화가 기립해 감독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 홍상수와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서영화와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