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란봉클럽' 北 의사 출신 현수영 "코로나19 사태? 1990년대 중반 북한 상황 떠올라"
- 입력 2020. 03.01. 21:35: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모란봉클럽'에 북한 내과 의사 출신 신입회원이 등장한다.
1일 밤 9시 35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모란봉클럽'에서는 '북한 新 우먼 파워 강력한 그녀들이 온다!'라는 주제로 모란봉 회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북한 내과 의사 출신 신입회원 현수영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북한에서 전염병과 사투를 벌였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가 의사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1990년대 중반, 콜레라가 북한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때를 떠올리며 이유미 회원도 "병원에 침대가 턱없이 부족해 입원할 수조차 없었고, 최소 수백 명이 사망했었다"고 당시 설명을 덧붙였다.
근무하던 병원의 유일한 내과 의사였던 현수영은 다 죽어가는 환자들이 몰려오자 전염병 분야의 저명한 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에게서 그녀는 수액을 양팔과 다리에 24시간 퍼부어 탈수를 막으라는 처방법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때 여러 상황으로 링거 수액 공급이 거의 되지 않아 그녀는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추위를 뚫고 도 총국 보건처를 찾아가 비상약을 구했고, 그것도 부족해 식염수에 설탕을 넣어서 직접 수액을 만들어 환자들을 보살폈던 이야기를 해 모란봉 회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모란봉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5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