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XX”, 도 넘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비하 발언→사과 요구
입력 2020. 03.02. 18:10:50
[더셀럽 전예슬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언더풀’ 고아 비하 발언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잃어버린 친동생 문해랑(조우리)를 따라갔다가 홍화연(박해미)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 강시월(이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기사는 회장 홍화영이 시킨 대로 강시월에게 “고아 XX라더니 아주 그냥 쓰레기구만. 부모한테 배워 쳐 먹은 것이 없으니 저 모양이지. 고아 XX들은 어떻게든 티가 나요 티가 나”라고 말했다.

강시월은 참다못해 주먹을 날렸다. 때마침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강시월은 연행됐다. 강시월은 어린 시절 뺑소니 누명을 쓴 데 이어 직장도 잃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방송 이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아무리 재밀르 위해서라도 해서는 안 될 말” “이렇게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언행은 처음 본다” “공영방송인데 이런 내용은 보기 불편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제작진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기사의 “고아 XX라더니 아주 그냥 쓰레기구만. 부모한테 배워 쳐 먹은 것이 없으니 저 모양이지. 고아 XX들은 어떻게든 티가 나요 티가 나” 대사는 고아를 비하하며 도를 넘은 표현임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방영 전부터 ‘따뜻한 가족극’ ‘소확행 드라마’를 강조했고 공영방송이란 점에서 시청자들의 실망감은 커져가고 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 이러한 논란을 어떻게 잠재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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