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에 그 팬" 송가인→몬스타엑스, 팬들도 함께 코로나19 기부 릴레이(종합)
입력 2020. 03.03. 14:23:45
[더셀럽 김희서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연예계 수 많은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수들의 기부에 뒤이어 다수의 팬덤이 코로나19 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가수들의 선행을 따라 팬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트로트가수 송가인은 지난 달 26일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에서 인기를 끌었던 ‘화류춘몽’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고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따뜻함을 전했다. 정확한 기부 금액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음원 수익금은 약 1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AGAIN’은 ‘코로나19’ 기부캠페인을 진행헤 2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244만원을 전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송가인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어게인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두번째 기부. 정말 어려운 시기이지만 꼭 이겨내리라 믿고 저도 기도하고 마음 다해 응원하겠다”며 팬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 기부에 동참해 뜻 깊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 코로나19확산 예방 및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슈가의 기부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돼있던 4월 서울 콘서트가 취소되자 티켓 예매 환불금을 성금으로 냈다. 이에 지난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은 ’방탄‘ ’BTS' '아미‘ 등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이름으로 들어온 기부금이 약 4억 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미'는 그 동안 멤버들의 생일을 기념해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기부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성숙한 팬덤 문화에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하면 가수들의 팬덤이 앞장서서 기부를 시작하기도 했다. 가수 양준일의 팬덤은 경북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991만원을 기부했다.

판타자이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 경북 지역의 상황에 심각해지자 양준일의 데뷔연도에 맞춰 한 마음을 모아 1991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부금은 경북 내 저소득 계층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손세정제·생필품으로 구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가수 강다니엘의 팬클럽 ‘다니티’는 지난 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만원을 기부했다. 팬들이 직접 팬 카페를 통해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 대구지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니티’에서 모여진 기부금 외에도 개인 팬들이 사랑의 열매에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소액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따뜻함을 더했다.

팬들의 기부릴레이에 강다니엘은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8일 희망브리지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강다니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비투비 팬클럽인 ‘멜로디’는 지난 2일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321만원을 기부했다.

‘멜로디’는 비투비의 데뷔 8주년인 오는 3월 21일을 기념해 앞서 기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대구, 경북에 의료진들에게 비투비&멜로디 이름으로 전달됐다.

그런가하면 팬들의 기부에도 동참하고 개인적으로 추가 기부를 한 가수도 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4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재중은 지난 2일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적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팬들이 성금을 모으고 있는 기부 계좌에 1000만원을 보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꾸준히 비공개로 개인 기부를 해왔던 김재중은 기부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길 원치 않았으나 희망브리즈 측이 그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에너지를 알리기 위해 설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룹 몬스타엑스는 지난 달 28일 코로나19확산 방지 및 예방 위해 소속사 몰래 1억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몬스타엑스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팬덤도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아티스트와 팬클럽이 함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 실천하는 기부 릴레이는 국내 가요계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19사태가 개선되길 바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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