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공황장애 루나, 세상 떠난 친구 이지은 납골당에서 ‘오열’
- 입력 2020. 03.03. 21:44:55
- [더셀럽 한숙인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에프엑스 멤버로 익숙한 루나의 가슴 아픔 사연을 따라갔다.
3일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루나는 두 달 전 자신의 곁을 떠난 친구 지은이 있는 납골당을 찾아 쌓아둔 슬픔을 쏟아냈다.
루나 엄마는 어느 날 충격을 쓰나미처럼 받다보니 어느 한 순간 모든 걸 놔 버린 것 같다며 딸을 걱정했다.
루나는 두 친구를 연이어 잃고 그 자신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같은 에프엑스 멤버였던 설리가 떠난 후 자신을 위로해주던 친구는 두 달 후 결국 설리와 같은 길을 선택했다.
루나는 꽃집에 들러 “친구 지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었어요. 맨 마지막 머리색도 파란색이었어요”라며 파란 안개꽃을 한아름 안고 지은이를 보러 갔다.
루나는 친구 납골당 앞에서 한참을 울다 “이번에 가족여행 갔다 왔어. 우리 같이 가기로 했잖아. 없으니까 진짜 어색했다. 없으니까 진짜 재미없었어”라며 친구가 없는 여행의 허전함을 표현했다.
친구는 가족과 같았고 실제 집에서 함께 지냈다. 함께 가수를 꿈꾸며 서로를 지켜주던 친구는 떠나고 이제 루나는 친구가 없는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