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누리 교수 "독일 대학 등록금 없어, 한국도 폐지할 수 있다"(차이나는 클라스)
- 입력 2020. 03.04. 23:09:29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김누리 교수가 우리나라도 교육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중앙대학교 독문학 김누리 교수가 '새로운 나라를 만든 독일의 교육’을 주제로 청중과 생생한 문답을 나눴다.
이날 김누리 교수는 경쟁 없이, 비판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독일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한국 학생들이 행복한 인간이자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첫걸음으로 '현행 입시제도 폐지'를 꼽았다. 그는 "현행 입시제도가 존재하면 그 교육은 100%로 실패"라고 확언했다.
이어 김누리 교수는 현행 입시제도를 폐지하는 조건들을 2가지 소개했다. 첫 번째는 국립대학 네트워크화다. 그는 "독일은 90%이상이 구립대학이다. 서열 대신 특성이 존재한다. 우리도 그렇게 국립대학을 네트워킹을 해야한다. 그래서 서열 구조를 없애야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조건은 대학 등록금 폐지다. 그는 "독일은 학비가 없다. 심지어 대학생들에게 생활비도 준다. 또한 대중교통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오직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할 수 있다. 교육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못하는 거다. 대학 등록금을 국가가 지원하게 되면 사립대학은 당연히 국가의 지도를 받아야한다. 그렇게 점진적으로 사립대학을 공영화하면 된다.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학의 서열 구조를 없애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렇게 되면 독일과 유럽처럼 어느 대학에 가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학벌에 대한 열등감 해소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