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송필환 "어머니 치매로 집안 엉망…남들한테 다 보여줄 수 없으니까"
- 입력 2020. 03.05. 07:51:24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인간극장' 송필환 씨가 이정직 할머니가 실수로 어질러놓은 집안을 정리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97세 어머니의 하얀 기억' 4부로 꾸려진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는 이정직 할머니(97)와 그의 넷째아들 송필환(63)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엉망으로 변한 집안이 공개됐다. 송필환 씨는 “어머니가 대변을 봤다. 제가 잠시 잠자고 있던 새에 잠을 안 자시고 여기서 일을 벌여놓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필환 씨는 변이 묻은 이정직 씨를 씻기기 시작했다. 이정직 할머니는 “먼지가 어찌나 날아오는지 바람이 부니까. 사람한테 묻잖아. 더럽게 다 날아왔다”라며 해명했다. 그러자 송필환 씨는 "그럼 이 변은 누구 변인데“라고 되묻자 이정직 할머니는 "무슨 변이 묻어. 먼지가 불어서 묻은 거다. 먼지가 대단히 많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송필환 씨는 “본인이 걸레로 치운다고 여기저기 변을 묻혀놓은 거다”라며 어머니를 씻겨준 뒤 나머지 집안 구석을 정리했다. 송필환 씨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어머니 이런 모습 안 보여 주려고 펑소하고 한거다. 남들한테 다 보여줄 수 없으니까"라며 ”내 어머니 변이니까 만지지 남의 변을 어떻게 만지겠나. 이런 모습 안 보여주려고 한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