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케이티 페리, 코로나19로 日결혼식 잠정 연기
입력 2020. 03.06. 16:03:10
[더셀럽 김지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일본에서 열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 등 외신은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가 올 여름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일본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단 잠정 연기했다. 특히 케이티 페리가 임신 중이라 더욱 안전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의 한 측근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가 하객 약 150명을 초대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며 “구체적 준비도 모두가 끝난 상황이었는데 아쉽게 됐다. 두 사람도 결혼식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티 페리는 결혼을 앞둔 심경을 담은 신곡 '네버 원 화이트(Never Worn White)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속 케이트 페리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두 손으로 배를 감싸쥔 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의 일본 결혼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올랜도 블룸의 종교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04년 일본 승려 니치렌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교 단체 영명 SGI(Soka Gakkai International·남묘호렌게쿄) 영국 지부의 정식 일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6년부터 교제했고 한 차례 결별을 겪었으나 지난해 2월 14일 약혼을 발표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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