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김원홍 "23살 때 딸 생겨, 통장 잔고 없어 원룸 월세 생활"
- 입력 2020. 03.09. 08:15:14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인간극장' 김원홍 씨가 결혼생활 초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초보 아빠의 무작정 입산기' 1부로 꾸려진 가운데, 전라남도 강진군의 서기산 자락 외딴 농막에 이사 온 초보 아빠 김원홍(28) 씨가 아내 고지현(28) 씨와 딸 다온(5)의 일상이 공개됐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났다는 원홍 씨와 지현 씨. 유아교육과 출신이었던 남편과 군사학과 출신의 아내는 성격도 외모도 정반대였지만, 바로 그 점에 끌려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스물셋, 차곡차곡 사랑을 쌓아가던 둘 사이엔 계획에 없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바로 딸 다온이를 임신하게 된 것.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린 나이에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되어야 했기에 또래보다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았다.
마트 캐셔, 식당 서빙, 치킨집 운영, 카페 운영, 주방용품 판매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부부. 돌이 겨우 지난 다온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이른 아침에 나가 늦은 밤에야 집으로 돌아오는 맞벌이 부부로 5년을 보냈다.
김원홍씨는 "다온이 가졌을 때 당장 통장에 잔고가 없었다. 가족들에게 손 벌리기도 싫었고 한달 월급 받아서 월세로 원룸 구해 지내면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치킨집 운영했다. 아침에 나가서 들어오고. 또 주방 제품 판매할 때는 더 바빠져서 정신 없었다. 쳇바퀴 돌듯이 지냈다"며 "원래 저는 정신없이 (생활)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과부하가 걸렸었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