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코로나19로 조기 폐막…안재욱 ‘투자자 이탈’ 언급
입력 2020. 03.09. 15:57:20
[더셀럽 최서율 기자] 오는 4월 1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이 조기 폐막을 결정한 가운데 폐막의 이유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투자 문제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공식 SNS와 예매처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3월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가 현재 국가 위기 경보 단계 ‘심각’으로 격상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 공연마다 밀접한 거리를 유지하는 배우, 스태프, 관객 여러분들 모두의 안전이 염려돼 더 이상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하고 판단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공연 취소의 소식을 알리는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다.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메이커스프로덕션이 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나 셜록홈즈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은 8일 공연 이후 퇴근길에서 “오늘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됐다. 갑자기 결정이 났다.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투자자들이 빠지면서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라고 이야기해 투자 문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측은 폐막 결정 전날까지 배우, 스태프들에 공연 중단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계는 코로나19 여파와 임금체불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며 여러 공연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윌락유’와 ‘영웅본색’은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해 조기 종료됐다. 지난 27일 막을 내린 ‘여명의 눈동자’도 임금 미지급 문제로 고초를 겪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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