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구하라 친오빠 “친모, 동생 장례식장 찾아와 소동… ‘엄마’라 주장 참을 수 없어”
- 입력 2020. 03.09. 17:27:0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故구하라의 친오빠가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털어놨다.
9일 SBS funE는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타 매체는 구하라 친오빠를 비롯한 유족들이 친모를 상대로 분할심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구호인 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구하라의 빈소에 친모가 찾아온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친어머니가 상주복을 입겠다고 우겼다. 가족들이 말리니까 소란을 피웠다. 부자연스럽게 손에 들고 있는 휴대전화기가 의심스러워서 보니 동영상이 녹화되고 있었다. 증거를 채집하는 듯해서 휴대전화기를 빼앗아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 발인식을 마치고 이틀 뒤 동생의 부동산 문제로 연락이 와서 부동산에 가보니 엄마의 변호사들이라며 2명이 찾아왔더라”며 “그때 ‘아, 하라의 유산을 노리고 변호사를 선임했구나’를 추측했다.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구하라가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보호자가 필요했을 때 친모를 찾은 적이 있다고 했다. 구호인 씨는 “보호자가 급히 필요했었다. 아버지가 오실 수 없는 상황이라 전 보호자 자격이 안되어서 친어머니에게 급히 연락을 했다”며 “중환자실에서 눈을 뜬 하라가 한 첫 마디는 ‘엄마 왜 불렀어’였다. 하라가 친어머니에게 연락을 했을 순 있지만 하라는 친어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을 어색해하고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구호인 씨는 용기를 가지고 인터뷰를 한 이유에 “하라와 저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상처를 갖고 자라왔다. 그 때문인지 하라는 계속 사랑을 받고 싶어 했다. 팬들에게도 계속 사랑받고 싶어했고 그래서 더 힘들어했다”며 “그렇게 하라를 힘들게 한 이유인 분이 이제는 하라가 없는데 친어머니라고 주장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 그분 입에서 ‘내가 하라의 엄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참을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지난 2일 구호인 씨는 친어머니 송 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를 제기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