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빈·혜림, ‘르 엔터’ 설립→전속 계약 체결… 해체 그룹의 좋은 선례 [종합]
- 입력 2020. 03.10. 11:01:17
- [더셀럽 최서율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독자 행보에 나서며 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가운데 같은 그룹 출신인 혜림이 유빈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고동락했던 JYP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짓고 홀로서기를 하려 한다”며 “2020년 2월 18일 rrr엔터테인먼트(이하 르 엔터)라는 이름의 새 안식처를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rrr’라는 단어에 담긴 ‘real recogniza real’ 즉,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라는 그 의미처럼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빈은 르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가 돼 박재범, 강다니엘 등을 이어 아이돌 출신 가수 대표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혜림이 3월 10일 르 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르 엔터테인먼트 측은 “혜림은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거처에 대한 신중한 고려 중에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당사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인 유빈의 제안으로 혜림의 향후 활동 향방에 대해 상호 간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와 대표에 대한 신뢰와 이루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가 일치해 빠른 협의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 뜻을 밝혀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공지했다.
혜림은 지난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라이크 디스(Like this)’ ‘아이 필 유(I Feel You)’ ‘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 등의 앨범에 참여해 활동한 바 있다.
2세대 걸그룹 대부분이 그룹 해체의 길을 밟거나 해당 그룹 멤버의 도움 없이 각자의 노선을 향해 스스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유빈과 혜림의 결합은 해체 수순을 밟은 이후의 걸그룹이 다시 뭉칠 수 있는 하나의 예시를 보여 준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